2008년 08월 19일
[영화] 해프닝 / 다크 나이트 간단 감상.
올해 들어선 통 영화를 못 봤습니다.
달랑 두 편 보고 말았네요. 시간은 꽤 흘렀지만 간단한 감상 남겨봅니다.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해프닝>
R등급 예고편을 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친구녀석과 개봉일 심야로 봤습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왜', '어째서', '어떻게' 와 같은 부분은 구렁이 담 넘듯이 넘어가 버립니다. 애초에 기대도 안 하고 갔기 때문에 그 쪽 부분에 대해선 전혀 문제가 안됐습니다. 주 관심사는 다양한 인물들을 어떻게 죽이는가 였는데요, 샤말란 감독 작품답게 충분히 만족스러운 연출을 보여주더군요.
길게 한 컷으로 찍어 낸 '경찰로 시작해 지나가던 여성까지 이어지던 권총 자살' 장면이나, '하늘에서 우수수 떨어지던 작업장 인부' 장면, 부인을 찾기 위해 딸을 주인공 부부에게 맞기고 다른 일행과 차를 타고 가면서 보게되는 '나무에 매달린 시체 씬 부터 친구가 스스로 손목을 긋기까지 이어지는 부분'은 특히나 괜찮더군요. 반대로 '비녀女 자살 장면', '제초기씬'은 좀 구태의연한 느낌.
저는 잔인한 장면을 잘 못 보는 편인데도, 위의 세 장면은 감탄 하면서 봤습니다.
하지만, 캐릭터 중심의 영화가 아니라 등장인물에 대한 인상이 옅고, 이야기 진행에 따른 만족감을 느끼기 어렵다는 점은 역시 걸리더군요.
개인적인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8점. 세간의 평가에 비해선 저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반면, 같이 영화를 보러 간 친구녀석은 영화가 끝나고 저에게 '_'ㅗ 이런 표정을 지었습니다)

<다크 나이트>
간단히, '기대했던 종류의 영화는 아니었지만, 잘 만든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영화 시작부터 조커가 등장하고 유유히 떠나는 장면까지가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캐릭터를 그려내는 연출이 특히 탁월하더군요. 기대 이상으로 진지하고 무게감 있는 영화였습니다.
반대로 미국식 대작 액션영화를 볼 때 기대하게 되는 '시원시원함'이란 부분에선 기대를 한참 밑돌았습니다만.
긴 상영시간, 지치지 않고 나오는 대사, 거기에 쉴 틈없이 몰아치는 내용 전개 덕분에 중후반 긴장을 하면서 봐야 될 장면에서 오히려 냉담한 시선으로 보곤 했었습니다. 관객에게 휴식과 웃음을 주던 '팀 버튼'감독과 배우 '잭 니콜슨'이 조금 그립기도 하더군요.
시작부터 결말에 이르기까지 충분히 납득이 가는, 인상적인 이야기였습니다(후반 '매기 질렌홀'이 등장해야 할 부분을 시간관계상 좀 잘라낸듯 한 부분이 있어보이는 걸 제외하면). 배우들의 호연도 더해져서 정말 돈이 아깝지 않은 영화였네요. 웹에서의 반응이 이 정도로 호평 일색인게 이해가 갑니다. 아직 못 보신 분이 있으시다면 추천 해봅니다.
그리고..
'매기 질렌홀' 하아하아
'조커'도 하아하아(;)
개인적인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8점.

솔직히 고백하자면(스포일러 주의),
달랑 두 편 보고 말았네요. 시간은 꽤 흘렀지만 간단한 감상 남겨봅니다.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해프닝>
R등급 예고편을 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친구녀석과 개봉일 심야로 봤습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왜', '어째서', '어떻게' 와 같은 부분은 구렁이 담 넘듯이 넘어가 버립니다. 애초에 기대도 안 하고 갔기 때문에 그 쪽 부분에 대해선 전혀 문제가 안됐습니다. 주 관심사는 다양한 인물들을 어떻게 죽이는가 였는데요, 샤말란 감독 작품답게 충분히 만족스러운 연출을 보여주더군요.
길게 한 컷으로 찍어 낸 '경찰로 시작해 지나가던 여성까지 이어지던 권총 자살' 장면이나, '하늘에서 우수수 떨어지던 작업장 인부' 장면, 부인을 찾기 위해 딸을 주인공 부부에게 맞기고 다른 일행과 차를 타고 가면서 보게되는 '나무에 매달린 시체 씬 부터 친구가 스스로 손목을 긋기까지 이어지는 부분'은 특히나 괜찮더군요. 반대로 '비녀女 자살 장면', '제초기씬'은 좀 구태의연한 느낌.
저는 잔인한 장면을 잘 못 보는 편인데도, 위의 세 장면은 감탄 하면서 봤습니다.
하지만, 캐릭터 중심의 영화가 아니라 등장인물에 대한 인상이 옅고, 이야기 진행에 따른 만족감을 느끼기 어렵다는 점은 역시 걸리더군요.
개인적인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8점. 세간의 평가에 비해선 저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반면, 같이 영화를 보러 간 친구녀석은 영화가 끝나고 저에게 '_'ㅗ 이런 표정을 지었습니다)

<다크 나이트>
간단히, '기대했던 종류의 영화는 아니었지만, 잘 만든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영화 시작부터 조커가 등장하고 유유히 떠나는 장면까지가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캐릭터를 그려내는 연출이 특히 탁월하더군요. 기대 이상으로 진지하고 무게감 있는 영화였습니다.
반대로 미국식 대작 액션영화를 볼 때 기대하게 되는 '시원시원함'이란 부분에선 기대를 한참 밑돌았습니다만.
긴 상영시간, 지치지 않고 나오는 대사, 거기에 쉴 틈없이 몰아치는 내용 전개 덕분에 중후반 긴장을 하면서 봐야 될 장면에서 오히려 냉담한 시선으로 보곤 했었습니다. 관객에게 휴식과 웃음을 주던 '팀 버튼'감독과 배우 '잭 니콜슨'이 조금 그립기도 하더군요.
시작부터 결말에 이르기까지 충분히 납득이 가는, 인상적인 이야기였습니다(후반 '매기 질렌홀'이 등장해야 할 부분을 시간관계상 좀 잘라낸듯 한 부분이 있어보이는 걸 제외하면). 배우들의 호연도 더해져서 정말 돈이 아깝지 않은 영화였네요. 웹에서의 반응이 이 정도로 호평 일색인게 이해가 갑니다. 아직 못 보신 분이 있으시다면 추천 해봅니다.
그리고..
'매기 질렌홀' 하아하아
'조커'도 하아하아(;)
개인적인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8점.

솔직히 고백하자면(스포일러 주의),
# by | 2008/08/19 00:15 | 영화, 드라마 | 트랙백 | 덧글(0)





